자고 일어나면 모든 근심과 걱정거리를 잊어요. 그런데 그게 꼭 좋지만은 않은게, 뭔가 잊으면 안되는 원한이나 꼭 기억해두고 복수해야되는데 흐지부지되서 뭔가 절박한 목표를 두고 정진해야 할때, 실패해도 괜찮아...;;;; 이런 단점이 있답니다. 이런 성격이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우울증으로 극도로 예민했는데 치료받으면서 이렇게 변해버렸어요. 신체적 고통도 둔감해져서 어지간히 아픈 건 잘 참고 넘어가요. 독기를 품고 살고 싶은데 ㅜㅜ 저 프리랜서거든요. 그게 잘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목표지향적이고 성공하는 삶에 최적화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조언해주세요. 답답합니다. 이러다가 그냥 변변치않게 늙어죽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