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기적이고 본인만 아는 성격이고,
최근 남편 막말과 매일 먹는 술등으로 정떨어진 상태인데,
시가 시집살이도 심한데다 본인 자식만 귀하고
교주마냥 떠받들어요,
남편이 술을 매일 먹어서 걱정하면,
때되면 끊는다고, 그게 벌써 15년이 넘었는데
더 마시는거 같아요,
한번은 시가에서 얼굴이 빨개지며 취하길래,
술이 안받나보다 말했는데,
시아버지가 정색하며 그만하라고,
무슨 말을 더한것도 아니고,
본인 아들에 대한 어떤 것도 듣기싫은가보고,
본인 아들이 고등학교때부터 술담배해도
뒤에서는 속상해도 대놓고 혼내기는 커녕 아무터치도 안해서 남편이 자기 맘대로 하는게 있는데도,
결혼해서 제가 담배도 못끊게 만들고
(시누는 임신했을때 시누남편 담배끊게 만들었다고)
저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술도 더 먹는거라며
대놓고 말하는데요,
그동안 시가에 말해봤자 안통할거라 말 없이 참아왔는데
본인 자식은 뭐라 안하고, 저한테 이러는게 더이상 참을수 없고, 인연 끊고 싶어요,
조만간 남편과 벌거라도할 생각이에요,
그런 와중에 최근 남편의 막말과 이기심이 극에 달아
사이도 별로 안좋아
시가에 연락도 제가 안하고 앞으로 안갈 생각인데,
남편은 그동안 제가 참고 살아왔고,
자식이 있어 제가 모질게 못할거를 아는지
저희가 별 문제없이 잘지내는 척 해요,
시가에서는 제가 연락안한다고 괘씸해 하는거 같은데,
제가 시가에 무슨 말을 한들 또 제탓할거라
안통할거 같지만 ,
그래도 별거라도 할거라고 더이상 못 살겠다고
그리고 남편뿐 아니라 며느리 시집살이도 심하고,
남편이 저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술 더 먹는거라며
제탓하는게 어이없고,
시가에 말할까요? 말까요?
아니면 남편이 전하든 말든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