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미지 만들어 여론 몰아가는거 너무 쉽네요

급발진인지 운전미숙으로 사고낸건지 아직 모르고

급발진으로 결론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운전자 부부에 대한 거짓 이미지를 대중이 확대 재생산 하는거 보니 좀 무섭네요.

 

동승자가 차에 내려 자기차 훼손된건지 살펴보는 중이라는 사진 한장

자기 옷으로는 피 닦는거 안된다고 했다는 말

 

사고낸 가해자가 저런식으로 행동했다는거 알려지면 가뜩이나 들끓는 국민들 분노에 기름 붓는건데

 

그 사진 한장으로 뭘 알수 있나요 우리가?

큰 사고 내고 패닉에 정신 나간 상태에서 눈물 범벅으로 울고 있어도

고개 숙인 상태에서 자기 차 쳐다보는 순간이 카메라에 잡히면

인명 사고 내고도 자기 차 괜찮은지부터 살피는 사이코패스같은 가해자가 되는거네요.

 

흰 원피스 입고 있던데 ,피 멈출 거 찾는데 자기 옷은 안된다고 하고 천인지 뭔지 줬다는데

차 안에 적당한 천 있어서 그거 준것도 마치 자기 옷 버리기 싫어서 거절한 사이코패스같은 가해자 되는거구요.

 

차 안에서 부부싸움하고 홧김에~ 이런것도 전혀 알지도 못하는 소설을 써서

가해자들의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실제로는 블박에 나온건 화기애애한 부부대화였다면서요)

 

운전미숙이나 브레이크대신 악셀 밟은 거래도 

마치 고의성이나 사이코같은 성정으로 그런짓 한것처럼 이미지 만들어 몰아가는건 정말 아닌거 같네요.

그냥 있는 그대로 조사받고 상황 파악이 되어야 하는데

 

대중들은 항상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내서

그걸 확대 재생산하는 경향이 있어요.

 

저는 가해자 두둔할 마음도 없고

급발진이라 주장할 마음도 없고

수사 결과 나오는거 지켜볼 생각이지만

 

사람들은 너무나 이미지를 만들어가요.

인터넷에서 한번 살짝 본 얘기를

실제로 믿고 그 이미지를 머리속에 저장한 채로 

또 다른 이야기들을 퍼뜨리고.

 

정말 대중들은 무서운 존재인것 같습니다.

이러니 정치적인 문제에도 정치 공작이 먹히고

죄인도 의인이 되고

의인이 말도 안되게 추악한 죄인도 되고

그러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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