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는
이것 저것 다~해보고 다녀보고 사용해보고 사보고 경험해 보는 것이 최고인데
나이 들어서는
점점 경제적인것 부터 시작해서
노후를 위해서
소비의 양을 줄여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저는 젊을 때
저에게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경험을 해 보고 나니까
역시 저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은 몇가지 정해져 있더라구요.
그것을 중심으로 옷을 정리해서
딱 잘 입을 수 있는 것만 옷장에 쫘악~걸어 두고
상의, 하의 아무것도 슥슥슥 매치해도 될 수 있도록
정리를 했고
화장품도 제 피부에 맞는거 젊을 때 이것저것 다~사용해 보고
지금은 그냥 한개만 바르고
선크림 하나 바르고 끝
음식도 먹어보고 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종류의 식재료를 알아 두고
좋아하는 맛, 향기, 식감 같은거 알아두고
거기에 맞는 음식 위주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운동을 하면서 여기저기 다쳐보고 하다보니
여기가 아플 때는 이렇게 저기가 아플 때는 저렇게
해서 몸의 균형을 잘 맞추도록 노력하고
이런 식으로
넓혀 놓았던 취향을 좁히고
소비의 양을 점점점 줄여서
작은 규모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더더 축소 하려구요.
물론 돈이 너무 많아서
다~해도 된다면
괜찮겠지만
적은 돈으로 적당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
준비를 점점점 해 나가려구요.
진짜 옷을 줄이고 화장품을 줄이고 신발, 가방을 줄이고 나니까
편하기는 엄~~청 편한데
단점은 역시 다양성 부족으로 약간 지루한 면은 있더라구요.
이런 지루한 면을 책이나 내면에 작극을 줄 수 있는 걸로 채워야 하는데
책읽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ㅠㅠㅠㅠㅠ
책만 펼치면 눈이 뻑뻑해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