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가려는데 허리가 굽은 모습으로 지팡이 짚고 나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디가시냐고 그랬더니
잠깐 바람쐬러 놀이터에 가신대요
넘어지면 그 땐 정말 큰일나는거니까 조심해야 된다고 말씀드렸죠
그리고는 저도 같이 간거 같은데
엄마가 여기서 3시간만 나랑 같이 있어달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말했는데
꿈속에서도 제가 한 말의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깼어요.
사실 저는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했거든요
내내 같이 있다가 하필 그 때 잠깐 외출했어요
지금까지도 그점이 굉장히 속상하고 저를 괴롭혀요
그리고 꿈속에서라도 3시간 같이 있어드릴껄 왜 먼저 깼는지 또 속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