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리하다가 안쓰는 소형가전이 있어서
누굴 줬어요.
미리 물어봤고 그쪽에서 달라고 해서
내부 청소 싹 해서 줬는데
그거 담아준 부직포가방을 안돌려줘요.
가방은 돌려주세요라고 하려다가
상식적으로 돌려주는게 당연한건데
굳이 불필요한 말 같아서 그냥 말 안했는데
진짜로 안돌려주는거예요.
비싸고 귀하고 그런게 아니라
크기가 꽤 크고 짱짱해서 필요할때가 있는거거든요.
보통 상식적으로 이럴때 가방 안돌려주는게
특이한건 아닌건가요?
저희 가족한테 물어보니 우스개소리로
그 가방이 제일 탐났나보다 그러네요.
이건 딴 소리인데 여기저기
들어오는것도 꽤 되고
필요없어지거나못다 쓸겻같은 것들은
욕심 안부리고 나눔을 잘하는데
다신 이 사람한테는 안줄것 같아요 .
다른 보답이나 감사인사는 필요없고
그래도 잘쓸께요 정도는 말해줘야 되는거같은데
그걸 안하네요.
저 웬만한건 잘 버리는데
제 눈에도 버리기에는 아깝고 질좋은것만 주변에 나눠주니까
물건이 허접하거나 그런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