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정도 사용한 양문형 냉장고 입니다.
듀얼냉각 시스템이라 냉장실은 정상이에요.
다행히 냉동기능으로 전환가능한 작은 김치냉장고가 있어, 일단 냉동고로 바꾸고 음식물을 옮겨 두었어요.
평소 김치를 담구지 않고 소량씩 사먹기 때문에 따로 김냉이 긴요하진 않았어요. 거의 일반식품 보관용이었죠. 이번에 제대로 활용하네요. ㅎㅎ
아무튼 이렇게 되고보니 냉동실에 있던 대부분의 내용물들이 사실은 냉동용이 아니었단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각종 가루류들, 건조식품들, 양념류들, 각종 파스타들과 국수와 곡물들이 더 많더군요.
정작 냉동이 필요한 육류와 해산물들은 자주 해먹기 때문에 냉동하더라도 조금씩 자투리가 많고요.
대신에 굳이 냉동은 안하더라도 청결하고 건조하고 밀폐된 장소에 보관해야될 각종 음식재료들이 고장난 냉동실에 지금 보관되어 있는데요....
며칠째 냉동실을 째려보며 저걸 고쳐, 말아...
갈등하고 있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쩌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