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은 언제까지 책임져야 할까요

결혼과 동시에 그간 없던 제사 부활시키고

서로 안친하던 부모형제가 세상 귀한 존재로 변하고

불안 강박 집착 시모의 기괴한 행태와

마마보이 남편과

가족이기주의인 그의 부모 형제들로 인해

삶이 괴롭고 엉망이었어요

그런 혼돈 가운데에서도 딸하나 열심히 키웠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갖가지 속 많이 썩여서 힘들었어요

지금 대학생인데 자기 일이 잘 안풀리면

항상 부모 원망을 해요

자기 키우며 부모가 부부싸움 해서

자식이 정서적으로 제대로 크지 못하게 한 죄가

부모에게 있고, 자기는 피해자라고요

임신 중에도 너무 괴롭힌 시모를 미워해서 그랬나

딸이 갈수록 제 할머니와 성격이 비슷해서 절망스러워요

힘든 상황에서도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걸핏하면 원망이니 어쩌라는건지 답을 못찾겠어요

자식이니 외면도 못하겠고

계속 원망듣고 살기도 괴롭고

자식 참 힘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죽어야 끝날일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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