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등교길에 양말하나 더 넣어주다가 실갱이까지 갔네요(결국 그냥 감)
저번에 비 많이 오는 날에 양말까지 다 젖어 발이 불어 왔길래....
하교후 학원 들러 밤 늦게나 오니
양말 하나 더 챙겨주다가
싫다고 짜증내면서 등교하네요
이것 뿐만이 아니고
힘들다 피곤하다 입에 달고 사니
영양제 챙겨줘도 도리도리
뭐든지 싫다 부터 얘기하는 자식놈!
솔직히 꼴도 보기 싫어요
이러면서 챙겨주는 제 자신이 더 싫으네요(매일 가져가는 물 오늘 못 넣어준게 왜 이리 신경쓰일까요???에휴)
전생에 무슨 사이였기에 왜 부모가슴에 생채기를 남길까요???
우울하네요
자식 때문에 지금까지 속상한 맘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