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심각한데 학폭 말고 어떤 말을 붙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초등 4학년 딸이 같은 반 남자애가 자꾸 툭툭 쳐서 괴로워하고 있어요.
안 보이는 데서 툭 치고 지나가고
가끔은 세게 민 적 있고요.
체육 시간에 실수하면 망신 주고요.
이거 어떡해야 할까요?
선생님도 그런 상황은 아는데, 남자애가 길길이 날뛰면서 제 딸이 먼저 쳤다고, 거짓말이라고 억울하다고 한답니다.
선생님은 저한테는 제 딸이 먼저 그럴 아이는 아닌 거 믿지만, 자기 눈으로 본 게 없으니 애들 앞에선 누구 편을 들 수 없다고 하고요.
이런 상황에 제가 무슨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하고는 한 번 전화통화했는데, 또 말한다고 바뀔까 싶어서요.
이렇게 말하기 싫지만 별로 열정이 없는 나이 많은 아주머니라서요.
그집에 내용증명 보내고, 한 번 더 그러면 학폭 건다고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선배맘님들의 고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