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한동네 살때는 십년 넘게 달달 볶아댔어요. 풀어내자면 한도 끝도 없고요.
막말에 무시에..
일 때문에 멀리 떨어진 타지로 이사왔고 일년에 3번정도 얼굴 보는 사이가 됐어요. 이사오고 6년 지나니 시어머니가 지난일 사과한다고 털어버리자네요.
사람을 십년 넘게 괴롭히고는 미안하니 털자?
혼자 갑자기 쿨병에 걸렸나?
못들은척 대답 안했어요.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털자면 털리나?
그러고 1년 더 지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할수없어요.
자기들 늙어 아쉬우니 굽히나보지 싶고..이리 될줄 모르고 어린 며느리를 그렇게 괴롭혀 댔나 싶어요.
한마디도 못하고
괴롭히는 그대로 당했거든요.
일하라면 일하고
막말 들으면 집에 와서 울었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용서할수 있는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