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덩치는 산만한데 마음이 연약하기 짝이 없는 남편있나요?

딱 보면 완전 큰 곰한마리 덩치인데, 마음이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감수성이 너무 풍부해요. 어제 낮에 같이 밥먹었던 친구가 배탈났다고 그 식당 가자고 했던 자기때문이라며 잠도 설치더라고요. 성격이 섬세해서 저한테도 잘해주는데, 성격이 너무 보들보들해서 별거아닌것도 본인이 너무 괴로워해요.  매일 제가 오늘 기분 괜챦아? 물어보는데 내가 상남자된 느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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