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운동연합은 '원안위와 한수원이 발표한 방사능 오염수 2.3톤의 환경영향은 일반인의 연간 피폭선량 기준(1mSv)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하지만 사고의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국민들이 알아야 할 정보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의 냉각수는 방사성 액체폐기물로 액체폐기물 처리계통을 통해 배출하고 삼중수소의 배출허용 농도는 1리터당 4만베크렐(Bq)이지만 이번 누출 사고는 '방사성 액체폐기물'이 처리계통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바다로 배출된 중대한 사고라는 것.
더구나 당시 배출된 냉각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300Bq/L로 추정할 경우 배출허용 농도의 75배를 초과한다는 주장이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수원은 수백만 톤 냉각오염수가 해양에 직접 방류되더라도 일반인 선량한도를 넘지 않았으니 문제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할 것인가"라며 "시민들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더 큰 문제는 원전 사고가 증가 추세인 상황에서 사상초유의 비계획적인 외부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이라며 "지난 2021년 월성원전부지가 방사성물질 누출로 오염됐을 당시에도 외부 유출로 인한 주민 피해는 없다고 결론 내려 주민들의 불안을 방치해 왔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원안위에서도 인정한 명백한 냉각오염수의 직접 해양누출 사고"라며 "노후된 월성원전의 위험성이 또 한 번 확인된 것으로 현재의 원전 관리에 허점이 있는 건 아닌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041398#cb
윤석열 밀던 핵발전소 ‘냉각수 누출’에 분노 터트린 울산주민들 “암환자가 계속 늘어난다”
2024년 6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등이 월성 4호기 냉각수 누출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팩트TV NEWS]
https://m.youtube.com/watch?v=pCQ4AyJ_Y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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