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아파트사우나를 갔는데, 거기 거울에 문구가 두개 붙어있거든요.
드라이기로 특정부위를 말리지말것
개인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과전압이되어 누전차단기가 내려가니 가져오지 말것
이 문구가 여기저기 붙어있어요.
아까 제옆 중년아주며니가 가져온 다이슨으로 코드꽂아서 머리말리더니, 공용드라이기로 다리벌려 앞뒤로 말리네요.
다이슨까진 그려려니 했는데, 공용드라이기로 너무 불쾌해서 문구좀 봐주세요. 했더니 혼자 흥분해서 사람을 왜 살피고 지적하냐고 성질내더라구요. 그냥 모른체할걸 저도 왜 저런걸 못참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