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획했던 기차가 직전에 켄슬되어
다음 열차를 탔어요
인원이 몰려 사람이 많아요
좌석예약 안한거라 빈자리 앉아야 하는데
학생단체가 있어 자리가 없네요
선생님이 한자리 남는다며 저보고 앉으라 권해서
덕분에 앉았고 선생님을 마주보게 되었어요
이 선생님이 마음도 착하지만
환경 운동가 수준이네요
끊임없이 뭘 드시는데
죄다 유리용기입니다
요거트 시리얼 과일 빵 커피 등등
너무 무겁겠다 난 저거 못 들고 다닌다
이런생각이 들고
돌이켜보니 독일 한달 지내는 동안
마트를 여러번 갔고 쇼핑도 했는데
비닐봉지가 너무너무 귀해요
지나가는 풍경에
개인주택지붕의 태양열판이 아주 많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