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6학년 남아
먼옛날 이유식때부터
징하게 안먹어 애닳게 하던게
어딜 안가고 여전히 먹는거에 흥미가 없어요.
해산물은 아예 입도 안대고요.
고기류는 먹어요.
그나마 곰탕, 설렁탕, 갈비탕 좋아해요
완전 면귀신인데 이안에 소면이나 당면이
들어가니까요.
그나마도 연달아 못먹어요 질린다고.
그중에 제일 파고 허거지겁 행복하게
먹는게 라면이에요.
떡넣고 계란 넣어 한그릇 끓여주면
밥까지 말아 맹렬하게 먹어요.
그 외먹는데 워낙 취미가 없어
초6이 몸무게가 40도 안돼요.
키도 작아요ㅠㅠ
라면 매일 허덕거리며 간구하는데
제가 주2회로 제한 했거든요.
오늘도 너무 맛나게 먹는걸 보면서
그냥 제한풀고 이거라도 먹고픈대로
먹게 하는게 맞을까...싶어요.
그래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