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경심교수가 쓴 시집

나혼자 슬퍼하겠습니다란 책을 읽고 있는데요

이게 혼자 감옥에서 할수 있는 일이 쪽지에 글을 쓰는 일 뿐이라서

이걸 쓰면서 마음을 달래고 그 시간을 버텼다는데요

읽으면서 느끼는건 솔직함과 진솔함이에요

 

그리고 섬세한 감성의 사람인듯하고

또 무슨생각을 하냐면 한쪽 눈이 불편한데요

당시에 최고 학부에 들어갈 정도로 공부를하고

결혼하고 나서 애 키우면서 남편과 같이 해외에서 박사까지

공부한거 보니까 몸이 불편한데도 핑계되지 않고

성격도 막 삐뚤어지지 않고 정신력이 강하신분 같았어요

 

또 조국도 결혼할 때 몸이 불편한 사람이지만 그런거 신경안쓰고

결혼한거 같고

또 그런걸 초월하게 하는 여자분 인간적 매력?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쌍욕이나 원망이 나올법한 상황(저라면 정말 욕나오고 원망했을텐데)

그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시로 풀어내는거 보니까

우아함, 품위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태도는 본질이 맞아요.

어려움을 극복하는 그 가족들 보니까

딱 믿음이 가고요 저 태도만으로도 사람들 마음 많이 얻을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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