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 한상황입니다.
저희 아이도 고1이고, 고등3년은 사실 감히 어디 여행갈 생각은 못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시험입니다.
남편이 1년에 한번 휴가가 있는데, 7월 초 정도가
일이 좀 한가해서 다음주에 휴가 계획을 잡았습니다.
아빠와 초5둘쨰만 해외여행가기로 비행기, 호텔 예약 다 잡았고
지금 둘이 오랜만에 여행이라 들떠 있네요.
(저는 당연히 집에서 고등아이랑 있구요)
큰아이가 여행 가방 꺼내 놓은거 보고 자기는 시험 보느라
고생하는데, 어떻게 아빠랑 동생은 놀러갈 생각을 하냐고 화를 냅니다
여행 가방싸고 계획 짜는걸 보니 마음이 들떠서 공부가 안된다고...
남편이 황당해서 너 혼자 두고 가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있고 아빠랑
동생은 3년 동안 여행 한번 가지 말란 말이냐고..둘이 한판 하려고 하는걸
제가 말렸습니다 ㅠㅠ
이것도 안될일인가요???
이눔이 시험이라 너무 예민해서 이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