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코스피 2,784.06 (-0.29%), 코스닥 838.65 (-0.41%)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반도체 빅 이벤트
KOSPI, KOSDAQ은 각각 -0.3%, -0.4% 하락했습니다. 간밤 Nvidia의 연례 주주총회와 Micron의 분기 실적 발표 등 반도체 ‘빅데이(Big Day)’였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시장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Nvidia(+0.3%) 주주총회에서는 산업용 로봇 등 新AI 시장 창출을 언급했지만 그 외 새로운 내용이 부재했습니다. Micron(시간외 -8%)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높아진 가이던스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0.2%)·한미반도체(-3.4%) 등 국내 AI 반도체주도 조정이 나타난 모습입니다. 수급에 있어서도 외국인이 선물 4,681계약, 기관이 현물 7,743억원 순매도하면서 KOSPI 대형주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도체가 쉬어도 수출주 강세는 지속
반도체는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수출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현대차 +2.9%), 조선(HD한국조선해양 +4.7%), 음식료(삼양식품 +1.5%), 화장품(한국콜마 +6.7%), 전력설비(LS ELECTRIC +7.2%) 등 대부분 수출주가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지수 낙폭을 축소시켰습니다.
#특징업종: 1)게임: 속등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하며 하락(데브시스터즈 -24.3%, 엔씨소프트 -3.0%) 2)통신: 분기 배당락일 영향에 약세(KT -2.0%, SK텔레콤 -1.2%) 3)저가매수: SK바이오사이언스(+8.0%), 엔켐(+8.4%) 등 연일 약세 보인 종목군 저가매수세 유입에 반등
강달러 환경 지속, 원인은?
이번주는 미국 국채 발행이 이어지면서 국채수익률이 상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지만, 간밤 5년물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다만 호주나 캐나다 등 최근 물가 반등은 경계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프랑스 극우연합(RN) 선전 등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에 달러인덱스는 2개월래 최고 수준입니다. 달러-엔 환율은 160엔을 돌파했고, 달러-원 환율도 2개월 만에 전고점에 도달했습니다.
#주요일정: 1)美 1Q PCE가격지수(21:30) 2)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1:30) 3)美 1Q 실질GDP(21:30) 4)美 5월 잠정주택판매(23:00) 5)韓 5월 광공업생산·소매판매(28일 08: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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