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39세 부부이고 결혼한지 10년이 좀 넘었어요
딱히 아이 가질 생각없이 지냈는데 마흔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이는 전혀 안예뻐하는데 우리 사이의 아이가 약간 궁금하고 나이 더 들어서 허전하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 벌이는 나름 괜찮지만 양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을 것 없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습니다
저는 우울증, 불안장애가 있어서 정신과 약을 먹고 갑상선 문제도 있어요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입니다
통제하려고 하는 성향도 있고 매사 걱정이 많아요
부부사이는 좋은데 이대로 딩크로 사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