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임 가서 3시간 정도 같이 있는데 이 친구가 세시간 내내 배가 아프다고 징징거려요.
관심없는데 "여기가 아프네, 어제부터 아팠네, 그래서 입맛이 없네, 왜 배가 안고플까, 어젠 뭘 먹었네, 이쪽이 이렇게 아프네"
등등 입을 틀어막고싶었음요.
한 친구가 웃으면서 그렇게 아프면 집에가서 병원 가던가! 했더니
"좀 있다가 병원 가야겠네,몇시에 가야겠네,넘 아파서 정말 가야겠네, 오늘 죽사러 어디가야겠네~~~~~" 으아아아악 ㅜ.ㅜ
집에서 남편과 아이들이 공주처럼 떠받을어주던데
밖에서도 기대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몸은 한덩치하는데 왜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