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픈 엄마냥이

3년전 집에 애기냥이 데리고 밥 먹이러 왔던 엄마냥이가 많이 아픈거 같아요. 재작년엔 딸을 데리고 와서 먹이고,작년에 아들냥이를 데리고 와서 먹였는데,다시 새끼 낳은지 2달 안된거  같은데,,어린 새끼들 두고 보름전조금전 부터 하루가 다르게 아픈 상태가 심해져서 힘없이 밥 먹으러 왔다.몇번 못먹고 힘없이 돌아서 가는 뒷 모습을 보며 다시 못볼까봐.마음이 아파요..조금전에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집에 밥 먹으러 오는걸 보고 반가와서 캔 따서 손으로 막 으깨서 먹기 쉽게 줬는데도 몇번 못먹고 돌아가는걸 보고 쫒아가서 새끼들 먹이라고 닭가슴살 하나 주니,아픈 와중에도 냥 하며 닭가슴살 보고 반가와 하면서 새끼들 먹일꺼라고 물고 가는거 보니,가슴이 아파 눈물이 날거 같았어요.저렇게 아픈 중에도 새끼들 먹일 꺼라고 입에 물고 가는거 보면서 언제까지 애기냥이들 한테 닭가슴살을 물어다 줄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그저께보다,더 어제보다도 더..상태가 나빠지는게 확실하게 보여서 거짓말 같아요..어떻게 저렇게 보름 조금 사이에 아프고,상태가 확 나빠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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