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나 된곳인데 오늘 알바하는 카페에서 실수를
몇건이나 했네요
배달기사님이 잘못한건지 음료 나간 캔이 쏟아지고
막판엔 계산 착오까지..
배달건은 제돈으로 환불 처리해 사장님께 알려지지 않았는데 계산 착오는 포스기에 남아서 ㅠㅠ
퇴근후 뒤늦게 실수한게 생각나 카톡 보냈는데 읽고
답이 없네요 행사로 마감 판매하는걸 잘못했거든요
금액은 몇천원인데 오늘 다른 자잘한 평소 안하던 실수를 해서 그런가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고객에게 돈 보내고 죄송하단 카톡 통화 하면서
혹시라도 주문어플에 별점 테러 할까 전전긍긍
다행히 이해해주긴 했는데 맘에 걸리고요
남편 혼자 외벌이 가정이였다 아이들 다 커 알바 운좋게 하게 됐는데 오늘 같은날은 뭐랄까 되게 우울하네요 남편 없었음 그냥 더 서러웠을것 같아요
일하다 보면 이런날도 있는거죠??
오래 일해 그동안 큰실수 없었는데 사장님 톡에 답을 안주는거 보니 화나셨나봐요
그동안 톡 보내면 칼같이 답이 왔거든요
낼 통화하며 한바탕 하실것 같아요
나이 많아 다른곳에선 뽑아주지도 않는데.. 덤벙거리며 오늘은 뭐가 씌워그랬나 실수를 몇개나 한건지..
짤려도 할말이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