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후 준비 이야기

노후 준비 이야기가 많은데요

아무리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어도 부모님이 그 돈 쓰실 생각 없으시면 아무 소용없어요

특히 목돈이 현금으로 통장에 있어야 해요.

나 죽으면 니들이 나눠서 갖아라 이 마인드는 노후준비가 완벽하다고 볼 순 없더라고요

고령이면 병원비 은근히 많이 나와요

이런 분들 돈아까워서 평소 병원도 잘 안다녀 큰 병 만드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 병원비 정도는 현금으로 갖고 계시면 좋겠지만..

어짜피 나 죽으면 내것 다 니들것인데..니들이 좀 알아서 내라..라고 말은 직접적으로 안하지만

그냥 나 아프면 모른척 해라 이렇게 살다 죽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사실은 알아서 병원데려가고 돈은 니가 내고..그러란 말이에요.

내가 사온 영양제 어디에 좋은거냐 물어보고 식탁 앞에 티비에 나온 영양제 이름들 메모 된 것 보고서 아..확실히 알았답니다. 

물론 돌아가시면 그래도 유산이 남는거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면..한창 우리 가족 돈 들어갈때 부양하는거라 부담감이 너무 커요

이번에 주택연금 신청하러 갔는데..주택연금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냥 대출 받는 이자보다 훨씬 더 내야하고. 중간에 취소하면 위약금도 많이 붙고 그러더군요.

 

어느 정도 나이 들면 현금화 해서 목돈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게 진정한 노후준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험 들어봤자..우리 부모님 세대는 80세 만기가 많았던지라...80세 넘으니 없는것과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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