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은 없다 생각하고 8년 키웠는데요
5년은 육아 기간과 겹쳐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훈육이 절대 안되고 복종 훈련도 안되고
주인한테 으르렁거리고
애기한테 입질하고
그냥 눈만 마주쳐도 이를 드러내요
푸들인데 솔직히 늑대개 같아요
똥오줌은 아직도 못가리구요
패드에 안 쌉니다
미칠거같아요
유기견 봉사할때 푸들 미친 행동 땜에 임시보호 해주던 봉사자들이 제발 좀데려다가달라고
임보봉사까지 하던 애견인들도 혀를 내두르는 그런 푸들이 종종 있었는데 제 푸들이 그런 애일줄이야
우연히 친정에 데려갔는데 친정에 마당견들이 좀 있어요 저희집이 애견집이라 마당견들도 호사스럽게 살아요 목줄 이런거 아니구요. 엄청 큰 견사가 있는데 뛰어놀수 있을 정도 되구요
제가 하도 힘들어하니까 개 거기 두고 가라고 하셔서 한번 두고 왔는데 살거같은 거에요
제가 얘를 수의사한테. 한번 데려가니까
소형견 중에 100 마리 중에 한두마리는 이렇다고
그냥 포기하시라구 행동교정도 안된다고
일단 애가 겁을 안내요
그냥 늑대견 같은 느낌이에요
개 전용 정신과 약이라도 먹여서 평생 끼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부모님 댁에 두는것도 죄책감이 느껴져서요
진짜 어린견 함부로 입양할게 아니에요
성격이 복불복이라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