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한테 나는냄새

남편은 50대 중반이에요.

제가 예전에 빨래에 과탄산소다 넣어서 세탁하면 옥시크린 효과 난다고 해서 쓴적이 있는데,

이걸 쓰면 세탁후 빨래에서 묘한 냄새가 나서 그 이후엔 절대 안썼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남편이 샤워하고 나면 이 냄새가 진하게 나느거에요.

남편만 비누를 쓰는데, 그 비누향일까 싶어서 그거 쓰지말고 바디워시 쓰라고 사다줬어요.

한동안 안나나 싶었는데, 어제 남편이 운동하고 집에서 샤워하고 나왔는데, 그 과탄산소다 냄새가 또 진하게 나는거에요. 옷감에서 나는거가 아니고 몸에서 나는것 같아요.

남편한테 샴푸랑 바디워시말고 또 다른거 쓰냐고 했더니 안썼데요.

하....답답해요. 집 식구들한테서는 그 누구한테서도 안 나는 향이에요.

 

제가 이 향을 개인적으로 싫어해요. 대체 왜 나는걸까요? 답답해 미치겠어요.

이 과탄산소다 냄새 아시는분 계실까요?

나이든 남자한테 나는 체취일까요? 그렇기엔 샤워하고 나서 진하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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