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정리업체 통해서 집정리를 했어요.
한 달 뒤 그릇 두 개가 없어진 걸 알았어요.
집에 드나드는 사람이 없어서 그릇정리 하던
아줌마가 가져갔구나.. 어쩌겠어.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오늘 손님 접대를 하려고 굽있는 그릇이랑 디져트 접시세트 5개를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훔쳐간 그릇 모두 작가 작품이고 보는 사람들마다 감탄하는 것들인데 정말 빡치네요.
에르메스 그릇 컵들은 하나도 안가져갔는데
정말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 작품만 쏙쏙
골라서 훔쳐갔어요.
친구는 저희 가족에게 올 모든 흉운을 다 가져간 아줌마를 동정하라고 하는데
제가 삶이 롤러코스트인지라 부디 감당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