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뒤늦게 미용일을 해보니

원장따라 오는 손님들이 다르네요

 

뚱뚱하고 실력좋은 원장은

가족단위 중년여성이 많고

남자들은 와도 별말은 없어요

 

예쁘고 날씬한 원장은

중년남자손님이 많은데

말도 많고 

원장이랑 털고 싶어서 오는 것 같아요

 

직원들도 이혼한 사람이 정말 많고

Mbti E 들이 많아요

끼도 있고 화려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뒤늦게 직업 바꿔서 일하고 있는데

사무직쪽을 오래하다 전향하니

쑥맥된 느낌이에요

기술이 힘든건 둘째치고

분위기 적응이 쉽진 않네요

 

원장이 저보고 미용실 직원은

좀 날라리 느낌이 있어야한다는데

이 나이에 문신이라도 새겨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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