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등산 메이트는 단연 남편이네요
다른 사람들이랑 등산 가보고 느꼈어요
남편이 무거운 건 다 들어주고 페이스도 맞춰줬던 거네요
남들 올라가는 속도 따라가려니 죽을 뻔했어요
간식이나 식량도 남편이랑 가면 밥에 김치 집반찬 몇개만 싸가도 산에가서 먹으면 꿀맛이고요.
남들이랑 가면 아무래도 더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이래서 나이들수록 남편이랑 친해져야 되나봅니다.
아참.. 대화중에 몇마디 투닥투닥 하긴 했습니다.
더러는 한참 떨어져 걷기도 했고요 ^^;;
부부싸움이 다 그러하듯 무사히 하산하면 눈 녹듯이 녹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