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스타일 남편이랑 14년 사는데... 속터지는 제가 이상한건지..

오늘 등산갔어요.

비가 살살 내리는 중이었는데 우산을 안가져가더라구요.

작은거라도 챙겨라.하면 조금밖에 안온다며 가는데....

 

 

제 생각은...

1. 거의 새것인 운동화 - 푹 젖어버림 냄새남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 가능성이 많은 날이라 말리지 못하고 신고 다닐 것)

2. 옷, 가방도 다 젖을 건데 지하철 타고감. 가게 든 지하철이든 공공장소에서 젖고 땀나면 냄새날 가능성 농후. 어디 맘대로 앉기도 힘들 것임.

3. 비는 몇 mm 오는지 강우량도 안보고 조금 온다고 혼자 믿음

4. 우산이 초경량이라 쓱 넣고 다녀도 아무 상관없음.

5. 냄새나는 옷과 신발 뒷처리는 내 차지.

6. 내가 짜증내면 본인이 한다고 하겠지만, 그래봐야 제대로 하지도 못함. 아직도 과탄산, 구연산 어떻게 쓰는지도 모름.

 

뭐 저도 좀 피곤스타일일수 있죠ㅋㅋ 저는 이미 저기까지 생각이 되고

제 말 안듣는 남편에게 짜증이 납니다.

뭐 이런 일이 14년 살면서 한두번은 아니니까요.

 

갑자기 빗줄기 굵어지는거 보니... 급 짜증이 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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