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 비밀얘기 하나 해도 될까요

벌써 30년전  얘기네요

세상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죠

제가 18살에  희귀병에 걸렸어요

엄마는 미신을 좋아해서  저를데리고 굿을 하러 다녔어요

무당들한테 사주보는것도 좋아했고

저를 데리고 다녔어요

어떤  남자 무당이 저한테 기치료를 해준다고하면서

성관계를 해야된다는거에요

저는 너무 바보같이 순진하게   그 말을  믿었어요

그 다음은 말하지 않을께요

그렇게 수년을 농락당하고나서야

제가 속았다는걸 알았어요

왜 신도들 성폭행하는  교주얘기가  뉴스에 나온적이 있쟎아요

그런일이 나한테 있었다니 믿을수가 믿을수가 없었어요.

저는 정신이 매무 피폐해지고 미쳐버릴거같았어요

정신과치료도 받았어요.

미신을 맹종하는 엄마가  원망스러웠어요

차마 말을 못했는데  어떤 일로 엄마한데 확 다 말해버렸어요

근데 그때 엄마는  그 이후로 제 연락을 차단햇어요.

나한테 사과하고  그 무당을 벌받게하기는커녕

저를 따돌리고 왕따시키고 더 정신적 고통을 주었어요.

그러는 중에도 저는  엄마아빠에게 생활비를 보냈어요

나중에는 중단했지만요   뭐 다른 형제들도 있으니까요

엄마한테 말하기전까지는 저 혼자만 속으로 삭이고 살았어요

그때는 제 월급통장째 엄마한테 다 주었었어요

사이가 나빠지면서  통장은 돌러달라했는데 안돌려줘서 통장정지시키고 새통장 발급받았어요

제가 병으로 사회생활에 장애를 겪기때문에 친구도 지인도 없어요.

타지에서 혼자 살아요.

엄마는 아빠 형제들도 제 연락을 못받게 했어요

저는 병때문에 신체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왕타되고 고립되는게 더 힘들었어요.

새벽에 응급실에  갈때 무서워서 전화해도 안받고

입원할때도 연락도 안받구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집에서는 제가 나쁜년으로 되어 있어요

기가 막히죠

 

더 비밀 말할까요

그 파렴치한 무당은 전라북도 전주시 백송철학관이란 곳이였어요

사악한  파렴치한이에요

엄마이름도 말해버리고 싶네요

 

 

가장큰 의문이 왜 엄마는 딸의 아픔을 달래고 한을 풀어주기는커녕

왜  제 가슴에 더 못을 박았을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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