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63세 은퇴하고 집에 있고
올케언니 60세 주부이고
저는 55세 막내동생이고 자영업하고 있어요
어제 오빠가 옥수수를 가져가라고 전화해서
저녁 7시쯤 오빠집에 갔는데
종일 가게일을 하고 날은 덥고 힘들었어요
주차장에서 오빠부부를 만났는데
오빠언니 식사하고 들어오는 길이었고
장을 본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는데 무겁지는 않았고 오빠가 들고
내렸는데 올케언니가 저한테 오빠한테서
봉지를 받아서 저보고 들라고 하는거예요
제 생각은 오빠가 여러개의 장바구니를 들고 있다면
제가 나눠드는게 맞는데 한개를 들었고
무겁지 않았고 또 오빠가 그걸 못 들 정도의
노인은 아니구요
늘 집에 있다가 장보고 저녁식사하고 들어오는
길이고 저는 종일 일하다 왔는데 그걸 동생이라고
내가 들어야 하나 싶어서
힘들어서 못 들겠다 했고 올케언니는 언짢아보였어요
굳이 옥수수 안 먹어도 되고 날이 더워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어요 제 일은 종일 박스 나르고
물건 파는 그런 일이예요 저녁이 되면 녹초가 됩니다
오빠는 전혀 상관없다며 오빠가 든다고 했고
주차장에서 집에 가서 그 봉지를 들어보니
그렇게 무겁지 않았어요
농담으로 언니는 오빠를 정말 사랑하시는군요
하고 지나갔는데 언니는 말은 않지만 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고 저도 말은 안했지만
기분이 안 좋았어요
치사하죠 ㅎ 뭔가 길게 적었지만 이야기가 좀 치사하고
근데 저는 제가 잘못한거 같지는 않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