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이 되긴 하나요?
저 41, 남편 44살
남편이 정력이 약한편이고
평생을 제가 먼저 들이대야 시작하고
이와중에 자식 둘이나 낳은거 저도 참 신기하고요..
발기부전으로 몇번 실패하니 자신감이 없어서
시작을 못해요 결혼 생활 내내 그렇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제가 얘기해야 할 정도로 리스에요.
저는 그냥 평범한 욕구의 평범한 여자이고요.
그렇지만 저도 아직 40대 초반이고 아직은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겠다 싶은데
아이들 부모로 살다보니 이혼은 못하겠고 부모로써 부끄러운 행동도 하고싶지 않아요
비아그라 같은 약을 의료계 지인에게 구해와서 하게 되는 경우에는 썼는데 (3알인가.. 작년에 받아서 아직도 다 못씀;;;)
비뇨기과등 병원을 아직 가본건 아니에요
병원가면 뭐 어찌저찌 해결되나요?
혹시 같은 어려움 있으신데 극복하신 분들 계신가요?
그냥 나이들면 이런저런 생각이 없어지기만을 기다렸는데 제가 우울감이 심해져서 더이상은 이렇게 못 살겠어요. 난 그냥 평범하고 건강한 여자사람인데 왜 이런 남자를 만났나 싶어요. 그렇지만 이 부분빼고는 가장으로 아빠로 제 역할 하는 사람입니다. 가타부타 다 빼고요 의학적으로 치료받고 잘 극복하신 분들 있으실지...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