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명절 싫은게 혼자 설거지해서예요

그 기분이 너무 비참하고 황당하고 동등한 자식이자 동등한 인간으로서 리스펙을 못받는 처지를 너무 온몸으로 느끼게 돼서...

 

남편이랑 애한테 설거지 나 혼자 하는거 너무 불쾌하다 나 혼자 부엌에 세워두고 티비보러 가면 다시는 안갈거고 너네도 합당한 불이익을 받을것이다 했더니 둘다 옆에 서있어요. 애는 벌받는 거처럼 옆에 서있고 남편은 그게 더 힘든지 그릇나르고 정리하고

 

마지막에 오빠 이거 음쓰 버려줘! 하니까 셤니 눈이 번쩍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전 행주 빨고 있었으니 할말은 없으심

 

아 근데 진짜 너무 싫어요 설거지 혼자 하는 기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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