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화장이 불편한 이유를 알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이쁘게 보이려고 화장을 하는데 그 과정을 다 보여주는 거라서 불편한거였네요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 여자를 보고 내 여자를 봤을 때
너도 저렇게 눈을 희번덕 거리고 마구 두들겨가며 화장을 하겠구나 라고 생각되는 그런것.
생각하니 정떨어지네요
이쁘게 옷을 입고 나갔는데
옷 갈아입는 걸 상대방에게 다 보여줘서 이쁜게 무색해지는 그런거였네요
매일아침 같은 열차에서 두분이 앉아서
딱 두정류장 만큼 화장을 하는데 그 시간이 겨우 3분 30초 정도거든요
그 시간이 집에서는 도저히 안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