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업 시도한 부친..."500억 대부분 빚 갚는 데 썼다"
박준철씨가 연달아 거액의 빚을 지게 된 배경은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박세리 이사장의 과거 발언을 통해 유추해볼 수는 있다. 그는 2013년 SBS 예능 《힐링캠프》에 박준철씨와 함께 출연해 "아버지가 제 골프를 시켜주려고 계속 돈을 빌리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500억원 정도 되는 수입의 대부분을 아버지 빚 갚는 데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또 박준철씨는 여러 사업을 시도해 왔다. 그는 1998년 골프용품 제조∙유통업체 '세리인터내셔널'을 설립했고 2001년 대전에서 오리고깃집을 운영했다. 2004년에는 강릉시에 '박세리 기념 박물관' 건립을 제안했고, 2007년 골프스윙 연습기 유통에도 나섰다. 2008년 대전시에 제안한 '박세리 골프파크' 건립안은 설계 용역까지 추진됐다. 하지만 실제 준공됐거나 지금까지 진행 중인 사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리인터내셔널은 2017년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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