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릴때 시영아파트 간적 있어요

친구집인데 들어서자마자 너무 놀랐던게 부엌이 화장실처럼 한단 낮은 타일바닥이라 거기서 친구 엄마가 몸뻬를 입고 파같은걸 쭈그리고 씻고 있는데 뭔가 넘 할머니 같으신 ㅠㅠ 근데 부엌이 화장실같아서 어린맘에 이건 너무 더럽다 생각했어요. 사실 딱히 더러울거도 아닌데 그땐 왜그리 충격이었는지

 

제가 너무 놀라서 입을 벌리고 한참 바라보니 그 어머니가 친구 왔냐며 라면을 끓여주신 기억이 나네요. 

혹시 더럽지 않나 생각하면서 그래도 먹어야겠지 하고 먹었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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