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영어 과외중임다.
어휘, 문법, 독해, 교과서 내신 이렇게 했는데
아이가 영어에 슬럼프가 와서
책을 읽기로 했어요.
지금 공부 자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듯 해서요.
영어는 잘해요.
문법이 약해서 그렇지 독해는 참 잘합니다.
영어책을 읽기로 했어요.
어린왕자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읽을 수있을까요?
영어가 어렵지 않고, 아이도 실력이 있어 쉽게 읽을거 같은데
한줄 읽고 해석하며 읽기는 너무 하잖아요.
저 영문학과 졸업하고 영문학 석사도 미국에서 있는데 ㅎㅎㅎ
문학 수업을 해본게 너무 까마득해서 ㅋ
예전에 미국에 있을때 고1짜리 아이 영어(한국 아이인데 아빠 안식년으로 따라왔던, 영어는 잘 못했는데 너무 이뻤던 녀석 기억나네요 ㅋ) 봐줬는데
그때 Mocking Bird그 소설을 읽는데 문학적 질문이 한가득 들어있는 숙제를 가져왔던게 기억나요.
그것처럼 질문들을 뽑아서 같이 이야기해보고(한글로), 써보는(영어로) 숙제 내줄까요?
아 숙제는 힘들거 같아요.
그럼 수업시간에 이야기해보고(한글로) 영어로 정리하도록 해볼까요?
아이가 책 읽으며 행복한 느낌을 갖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저도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