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가 요즘 싸잖아요.
그래서 믹서기에 갈아서 마시는데 맛있어서 권합니다.
전 토마토가 맛없다고 생각해서 손이 안 가더라구요.
그래서 좋다는 얘기 들어도 들을 때 뿐이고 삳놓고 다 안 쓰고 버리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저같이 토마토 잘 안 드시는 분이면 갈아서 쥬스로 드셔 보세요.
찰토마토와 완숙토마토 두 가지 다 써서 쥬스를 만들어 봤는데 차이가 있더라구요.
찰로 한 것이 더 맛있었고 완숙은 색은 진한데 쥬스로 만들면 묽은 느낌이에요.
그런데 시판 토마토 쥬스 색깔은 거의 케첩 수준이잖아요.
저도 내가 토마토를 쥬스로 만들면 그런 색이 나올줄 알았어요.
그런데 실제로는 아무리 빨간 토마토로 쥬스 만들어도 그게 찰이든 완숙이든
물 하나 넣지 않고 토마토에 약간의 꿀을 넣어서 갈아보면
분홍색이 나와요.
그래도 맛은 매우 신선하고 좋네요.
이거 먹으면서 매일 밤에 자기 전에 스쾃을 100개 하거든요.
이 운동 때문인지 뭔지 저녁을 잘 먹는 편인데 잘 먹고 자도 아침에 일어나면
체중이 늘지 않고 유지가 잘 되고 있어서 스쾃 100개 에너지를 많이 쓰나 싶어요.
스쾃 90개 할 때 쯤에는 에어컨이 나오고 있는 상태인데도 땀이 비오듯 하거든요.
그렇지만 스쾃을 매일 못하겠는게 스쾃 하고서 낮에 계단 오를 일 있어서 계단 오르면
다리가 힘들어요 ㅠㅠ
원래 운동 안 좋아하는데도 제 욕구를 거슬러서 스쾃을 한 이유는
나이도 이제 들었고 계단 올라갈 때 다리가 아프고 힘들어서 운동하면
근육 생겨서 계단 오를 때 덜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한 건데
아직 근육이 안 만들어져서 그런걸까요?
스쾃한지는 3주 되요.
스쾃 자세는 좋고 할 때는 아프지 않은데 세상에 쉬운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