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누수가 생겼는데 아랫집이 진상같아요 ㅠ

아랫집 누수가 있대서(베란다쪽 방 한쪽벽이 일부 젖었어요)

살펴보니 보일러가 문제더라구요. 

 

보일러 수리하고 바닥에 누수 공사랑 아랫집 벽지랑 수리해주겠다고 했고 어찌됐건 미안하니 돈을 좀 줄지 고기세트를 선물할지 생각 중이였는데, 아랫집 젊은 부부가 계속 전화해서 저희가 최근에 한 인테리어 업체에 손해배상을 받아내라, 피해보상으로 거취를 마련해달라 장난이 아니에요.

인테리어 업체는 당시에 방수공사 요구가 없으니 안해서 뭐라할 것도 아니구요. ㅠ

 

그집 젊은 남편이 자기 무슨 건설사 다닌다면서 아는 척 이래라 저래라에, 보험사나 변호사에게는 물어보니 집이 잠기지 않는 이상 그렇게 거취 마련은 안 해준다며 놀라는데 이걸 참 어찌 해야할 지 고민스러워요.

남편은 화가 나서 아무것도 해주고 싶지 않다고 난리구요. 

요즘 젊은 사람들 인터넷만 들여다보고 잘못된 정보에 무조건 다 해 달란 식으로 고집피우고 진상 짓하는데 참 곤란하네요.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서로서로 잘 말하면 저희도 모른 척할 사람들이 아닌데 왜 저렇게 살까요? 답답하고 스트레스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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