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당근보다보니 무양심..

좀전에 잠깐 둘러보는데요.

20년전 저 결혼전에 들었던 코치 호보백 민트색이 있었어요.

그게 밑부분 스웨이드라 명품세탁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버렸거든요.

10년전쯤 버린거같은데

세탁한번도 안한듯한 꼬질꼬질

각은 완전 무너져서 가방이 형태도 없는 그거

똑같은 거 핑크색을 누가 5만원에 올려놨어요.

상태좋다는 멘트가 가관이예요.

드림해도 안가져가겠구만.

옆동네인데 부촌이거든요.

와 놀랍네요.

 

또 진주귀걸이 새거라고

산거 그대로 올린다고

누가 2만원에

올려놨는데 귀걸이 끼워져있는

종이에 silver 라고 써있어요.

실버에 14k도금한 거죠.

그걸 누가 14k라며 올렸고

누군가 벌써 그걸 샀어요ㅠㅠ

예약중입니다.

양심이 없는건지 

영어를 못읽는건지

안타깝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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