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완견 언론 vs 감시견 언론

권력이 주문하는대로 받아쓰고

권력에 유리하게 프레임 만들어주는 언론을

학계에서도, 언론에서도 애완견(랩독 Lapdog)이라 부른다.

원래 그렇게 부른다.

 

애완견은 감시견(워치독 Watchdog) 반대편 언론일 뿐

애완견이라 했다고 언론 비하, 망언 따위 반응이 나올 일이 아니다.

스스로 무식하거나, 듣는 이가 무식하다고 무시하지 않고서야!

 

핵심은 애완견 소리 들을 일이 있었냐 여부다.

 

이재명 대표는 '애완견' 언급 직전

구체적인 논거들을 나열했다.

 

- 동일한 사건(대북송금)에 대해 동일한 법원(수원지법)의 다른 두 재판부에서 각각 상반된 결론(하나는 주가조작용, 하나는 이재명 방북용)이 났는데 왜 언론은 지적하지 않나?

 

- 안부수 진술이 완전히 반대로(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바뀌기 직전 안부수 딸에 대해서 집을 얻어주는 매수 행위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왜 언론은 침묵하나?

 

- (뉴스타파 등이 보도한) 국정원 보고서에 분명히 대북사업 위한 송금, 주가조작용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왜 관심 없나?

 

- (검찰 손 들어준 재판부가 규모 있는 기업 CEO라서 주가조작 했을 리 없다 한 김성태는) 조폭 출신으로 도박장 개설했다가 처벌받고 불법 대부업 운영하다가 처벌받은 부도덕한 사업가인데 왜 언론은 가만히 있나?

 

어디 이뿐인가? 

 

이화영 진술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원구치소가 기본적인 자료 제출조차 거부하며

진상규명을 방해하는데도 대다수 언론은 

검증에 나서기보다 검찰 주장 받아쓰기에 분주하지 않은가?

 

이런 언론 행태를 애완견이라 부르지

감시견이라 해줄까?

 

이대표는 이미 감시견 역할을 하고 있는 보도 사례를 전제하며 그렇지 않은 언론을 향해 '왜'냐고 물었다.

 

이대표가 모든 언론을 싸잡아 애완견이라 비하한 듯

왜곡하고 과장하는 국힘,

이건 언론에 포진한 자신들의 애완견을 향해

짖으라고 종을 흔드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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