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때문이면 모를까
자식낳고 싶어 그런거라면 잘 생각해서 선택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아이 반에 다문화가정 아이가 있는데 넘 딱해요.
작년에 학교전체 학예회하면서 그집 엄마 봤는데
한국말 거의 못하고 그러니 읽을줄도 모르니
애가 준비물이며 숙제며 못해오고
외모가 달라 주눅들어있고.
아빠가 대신 챙겨주면 덜할텐데 학예회에 그집 아빠 온거보니 애한테 대면대면
그 아이가 올해도 저희 애랑 같은반인데
아직도 학교부적응이고 친구들이 말시켜도 대답 안하고 그런다고 해요.
그 아이가 너무 짠해요.
조선족 처럼 말과 글이 통하고 얼굴이 같으면 적응이 어렵지 않을텐데
외모부터가 많이 눈에 띄고
학습 부진이라 (언어때문이겠죠)
점점 더 힘들어할 것 같고
내 자식이 그렇게 적응 못하면 부모로써 너무 속상하잖아요. 대만 이으면(자식 낳기만하면) 다가 아니고요. 다문화아이들 많은 학교는 상관없겠지만
반에서 한두명 이런경우 대부분 겉돌고 그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