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정리중입니다

하나하나 쌓여가던  물건들이  방구석구석을  점령해 나가던게  신경쓰이거 거슬려도 

작년 올해  무기력증 비슷하게  넋놓고 있었는데

 

정말 갑자기 한 순간에  정리를 시작하게된것이 벌써 이주째 되었네요

 

처음 시작하던날

 

일년 걸려 천천히 하자 했는데 

하루  한곳씩  비워 나가기 시작하면서

육개월  아니 삼개월

아냐 한달이면 끝날것같아  할 수 있어 아자!  

그랬는데..

 

하다보니 정말 숨은 공간들이 많이 있었네요

 

그냥  거의  다  버리는 중

 

일단은  버리고 나서  몇번에 걸쳐 손에 익숙해지는 정리정돈을 하고나면 

삼개월 후쯤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 될거라 생각해요

 

첫날은 옷부터  시작했는데

옷은

50짜리 봉투로 대략 20개

모자는  

50짜리 4개

스카프 

50짜리  1개

신발 

50짜리  4개 ( 아직 더 버려야할게 남았어요 )

 

엄청나게 많았던  수납용 정리함들  옷걸이들

여행용 캐리어들 

 

이것들 부터 버리고 대략이나마 정리하고 했더니

정말 자꾸만 문열어보고 미소짓고  숨 쉬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계속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저께 일차적으로  책  버렸고 오늘 나머지  책 버릴려고  묶음으로 만드는중에

잠시 힘들어서  쉬고있어요

 

버리는 책만도 거의  400권 가량 ( 다 버릴거예여 )

 

주방도  이틀에 걸쳐  거의 버렸고 

 

욕실도  거의 버렸고

 

오늘  이 책들 버리고  비워내면  대충  일차적으로   버리는거는 끝나는데..

 

오늘은 조금 힘드네요

 

시원한 탄산수 한잔 들이키고 다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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