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랑 이혼했다 생각하고

16년을 살았는데 10년차부턴 기대없이 애들 다 챙기고 맞벌이에 집안일 혼자 하고 그냥 마음으로 이혼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최근 갑자기 잘해보려고 하고

잘 지내보려고 하는거 같은데 제가 너무 지쳤고 더 보기도 싫어요

그냥 애들 어느정도 클때까지만 방 하나 지켜주는 사람으로 지냈는데 갑자기 저러니 너무 불편해요 ㅠ 제가 너무 나쁜걸까요 마음을 다시 먹으려고 해도 그간 너무 실망을 해서 꼴도 보기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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