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묘하게 미안함

낮에 편의점에서 컵커피 사먹고 빈 컵 나중에

분리해서 버리려고 그대로 씽크대 위에 올려뒀어요.

남편이 주방에 들어갔다가 그 걸 보더니

 

"저 거 남은 거야, 다 마신 거야?" 묻길래

 

"다 마신 거" 했더니

 

"맛있었겠네"

 

"응? 응" 하.하.하...

 

왜 미안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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