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 키우느라 빅3 그만두고 애들만 키우다가 둘째 중학교 가면서 집근처 개인의원에서
부담없이 일하고 있어요. 접수도 보고 주사도 놓고 진료보조도 하고 등등
원래 일 할 마음이 없었는데
몸이 안 좋아서 진료받으러 검색하니 빅3 출신 의사분이 막 개원한 곳이 있어 눌러보니
같이 근무했던 분이더라구요.
성격 좋았고 성실했던 기억이 나서
진료받으러 갔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 잠깐 하다가
조무원이 안 구해져서 힘들다고 해서
구할때까지만 일 해드리기로 하고
파트로 일하다가 아예 정규로 눌러 앉았네요.
남편이 못 벌지는 않아서 돈이 막 아쉽지는 않았는데
요새는 전업이었으면 지역건보료 많이 나왔을것 같아서
4대 보험 해결되는게 제일 고맙네요.
저도 나이가 많아서 언제 짤려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은데
4대보험때문에 최대한 오래 있고는 싶네요.
다른 분들은 뭐하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