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옛날 엄마들은 동영상 찍는게 없어서 아쉬웠을 것 같아요

제가 40대 중반인데

저 어릴때  잘사는 사촌네가 캠코더? 들고 와서 제 초등 졸업식에 와서  찍어주고 

그래서 그때 동영상이 남아있긴 해요. 비디오테이프로요. 딱 1편 ㅋㅋㅋ 

그 외에는 다 사진이죠.  

 

제가 10년전 저희 아이 동영상 보면 사진하고 완전 느낌이 다르거든요.

사진과는 다르게 동영상을 보면 그 동영상을 찍을때의 제 기분과 느낌까지 느껴질 때가 있어요.

아.. 저러다 다치겠다 하면서 찍고 있었다던지.

웃음을 참으면서 찍어서 동영상이 덜덜덜 떨린다던지.

그런 동영상을 가끔씩 보고 또 제 아이를 보면 아기때 모습이 생각나서 웃기고.

 

이 동영상을 잘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손주 (?) 있을지 모르겠지만

손주한테든, 아니면 장성한 아이한테 보여주면 얼마나 웃길까 그런 생각도 하거든요.

 

옛날 엄마들은 자녀 클때 동영상이 없어서 좀 아쉬울 것 같아요.

기억 속에 남아있어서 상관없으려나요.

 독일, 미국 이런 나라들은 진짜 60년대 70년대 아이들 동영상도 많던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90년대 중반 되서야 캠코더 조금 보급되고

20년대 초반에 개인 폰, 카메라로 좀 찍고 그래서 

옛날 아가들 영상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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