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서 요약체로 쓸게요.
친한 언니가 마트에 갔다가
카트에 휴대폰이 있는 것을 보고
화장실에 들렸다가 일 보고
서비스센터에 갖다줌. 폰이 카트에 있으면 누가 가져갈 수 있어서 그 휴대폰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그게 찍힘.
경찰에서 연락이 옴.
휴대폰 주인이 지갑과 함께 있었는데
지갑은 돌아온 게 없다며 휴대폰 주인이 신고를 했으니 경찰서로 오시라!
난 지갑 못 봤고 가져가지 않았다고 하자 거짓말 탐지기 하면 다 나와~라고 무언의 압박을 줌.
cctv를 돌려보니 잘 보이지가 않아서
휴대폰만 봤다고 주장하는게 설득력이 떨어짐. 일이 생긴 그 몇 분의 시간동안 제3자가 있는 상황이 없으니 경찰은 이 언니를 의심함. 휴대폰과 지갑이 같이 있었는데 휴대폰만 갖다주면 도둑으로 몰리는데 버리려면 다 버리던가 하지 어떤 바보가 폰만 습득했다 갖다주느냐 항변했지만 메아리일 뿐 의미없는 얘기라는 경찰의 반응.
처음엔 잘못한게 없으니 거짓말 탐지기 받으면 그 뿐이라 생각했지만 만에 하나라도 압박된 상황과 긴장감이 반영되어 사실과 다르게 결과에 영향을 주면 어떡하냐 걱정이 되어 주저하게 됨. 경찰은 조사하면 다 나오는데 괜히 일 크게 만들면 더 어려워진다고 얘기하니 언니가 너무 겁나고 두려워하는 중 임.
정말 가져간 거 아니냔 댓글은 사양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 아시는 분 댓글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