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요 윗몸일으키기 시험 쳤어요
한명이 무릎잡고 하는건데 제짝이 시험치고
울고 불고 한시간 동안 꺽꺽꺽 거리면서
제가 잘못잡아 본인이 50개 할거 30개만 했다고
너무울어 눈 퉁퉁 붓고 기절할 정도로 울었어요
잡아준 저도 죄책감에 울고
그친구가 너 때문이라고 선생님께 다시 시험 칠수 있게
부탁하라고 난리 피워서
다음날 교무실 찾아가 저 때문에
친구가 시험 못쳤다고 다시 기회
달라고 하니 선생님이 그놈 너무 못됐지만
너가 찾아와 기회 주겠다고
왜 주는줄 아냐고 너 때문이다
그애는 다시해도 30개만 할거라고 하셨어요
다음날 재시험 선생님이 다른 친구가 잡으면 너가
또 그럴수도 있으니 직접 잡아 주고 했는데
결국 30개더라고요 . 그 욕심으로
지금은 뭐하고 사나 궁금하네요